개그맨 박휘순이 아내와의 연애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방송인 지상렬이 출연해 후배 개그맨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박휘순과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준은 “어느덧 나이도 들고, 이제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겁이 난다.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부끄럽다”며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박휘순 형이 어린 형수님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휘순은 “사실 처음엔 아내의 나이를 잘 몰랐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원래 아내는 행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분이었다. 내게 원천징수 업무를 맡아 3.3% 제하고 정산해주던 분이었는데, 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식사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꼈고, 나중에는 아내가 출근할 때 직접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퇴근할 때도 데리러 갔다. 그 당시 나는 거의 ‘봉고차 기사’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꾸준히 마음을 표현한 끝에 조금씩 관계가 진전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휘순은 “(아내가) 처음 세 달 동안은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런데 세 달 후에 ‘무료 체험 끝났으니 세 달 더 연장할게요’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부터 진짜 연애가 시작됐다. 처음부터 사귄 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휘순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오랜 기간 예능과 방송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2020년, 무려 17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에도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이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